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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sone Earstudio ES100 블루투스 리시버를 쓰면서 이런저런 생각..Reviews/No-sponsored Review 2019. 1. 10. 14:25
요즘 저는 고퀄리티 음질을 내어주는 무거운 DAP보다 작은 음악 플레이어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아마도... 이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카메라 장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요 몇 개월 동안 촬영 장비 시스템에 많은 변화를 거쳤고, 기존의 촬영 스타일을 현재 트랜드에 맞게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 쿵푸 무술 수련하는 것처럼 비바람이 몰아치든 말든 매일매일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녔습니다. 오디오 장비까지 들고나가다 관절에 무리가 오고 며칠간 다리가 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저만 이런 경우를 겪는 것은 아닐 겁니다. 일반인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학업이나 직장에 필요한 노트북, 태블릿이나 수첩.. 기본적인 사무 제품을 이것저것 넣다 보면 3~4킬로는 쉽게 넘어가는 경우를 매일 겪고 있을 겁니다. 거기에 DAP.. 헤드폰... 차로 출퇴근을 하거나 먼 거리를 움직이지 않는 몇몇 사람 아니고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편하게 쓰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소리는 좋더라도 이것저것 신경 쓰기가 불편해지기까지 합니다. 거기다 애플이고 삼성이고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다고 하니... 이런저런 생각 끝에 요런 작은 장비들을 하나씩 모으고 있습니다.
Radsone Earstudio ES100 을 써보고 몇 가지 사실에 좀 놀랐습니다.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구조도 그렇고 하드웨어까지. 기초적인 음향 지식만 있으면 아주 재미있게 쓸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제품일 수도 있지만 충분히 사용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체계적이기까지 합니다. 거기다 슈퍼 드라이~~~ 하고 조금 밝~~은 음색까지 갖추어서 팝이나 가벼운 디지털 음원을 즐겨듣기엔 안성맞춤입니다. 2.5 밸런스드 단자를 쓰면 좀 더 높은 출력까지 확보하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어디까지나 이쪽 마니아 기준)굴리기! 스킬까지 발동할 수 있으니.. 좀.. 못생기든지 말든지 이 친구는 개인적으로 개~좋아! 입니다.올해에는 5G 무선통신이 시작됩니다. 그만큼 통신을 이용한 데이터 활용이 상당히 커질 겁니다. 아마 무손실 음원도 좀 더 쉽게 보급되지 않을까아~... 싶습니다. 이때가 되면 이런 제품들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궁금합니다. 그러면서 오늘도 이 친구를 써보고 있습니다..
이어스튜디오 ES100은 내가 질렀소
글/사진: Bigheadfile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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