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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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sone Earstudio ES100 블루투스 리시버를 쓰면서 이런저런 생각..Reviews/No-sponsored Review 2019. 1. 10. 14:25
요즘 저는 고퀄리티 음질을 내어주는 무거운 DAP보다 작은 음악 플레이어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아마도... 이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카메라 장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요 몇 개월 동안 촬영 장비 시스템에 많은 변화를 거쳤고, 기존의 촬영 스타일을 현재 트랜드에 맞게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 쿵푸 무술 수련하는 것처럼 비바람이 몰아치든 말든 매일매일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녔습니다. 오디오 장비까지 들고나가다 관절에 무리가 오고 며칠간 다리가 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저만 이런 경우를 겪는 것은 아닐 겁니다. 일반인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학업이나 직장에 필요한 노트북, 태블릿이나 수첩.. 기본적인 사무 제품을 이것저것 넣다 보면 3~4킬로는 쉽게 넘어가는 경우를 매일 겪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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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플레뉴 D를 꺼내보며.. 후속작 D2를 생각하며..News/Tech News 2019. 1. 7. 17:26
코원 플레뉴 D, 아직도 개인적으로 이뻐해주고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저는 코원에서 만드는 하드웨어 기기들이 무척 마음에 들고 좋아합니다. 코원 음악플레이어 중에 하나라도 써본 유저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 이야기이지만, 이들이 기기를 설계할 때에는 여러 측정 장비를 쓰더라도 일정한 결과를 보여주는 안정성을 추구합니다. 거기다 소프트웨어도 이미지 파일 같은 까다로운 포맷도 잘 소화해내서 정리 정돈하게 파일을 꺼내어 소리를 내어주고,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있더라도 유저들의 피드백에 들어오자마자 즉각 패치를 해서 업데이트를 해주는 누구 말로는 정말 혜자스러운.. 아주 좋은 기업의 면모를 보여 줬습니다. 근데? 왜 일까요. 이들의 꾸준한 행보에도 전 세계 오디오 시장에서 비치는 '코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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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taaudio 디타오디오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을 취재하다.Reviews/Reviews (Korean) 2018. 12. 2. 11:42
Maria Sans bay, Singapore 어느 분야든 어느 장소든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를 가보면, 멀리서 봐도 눈에 확 튀고 가까이서 봐도 매력적인 사람으로 느껴지는... ‘멋쟁이’라는 부류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왜 ‘멋쟁이’라고 불릴까요? 이들은 ‘스스로 멋을 낼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오디오 브랜드 중에서도 이런 멋쟁이 부류인 곳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위치하고 있는 ‘DitaAudio’입니다. 일본과 싱가포르, 여러 차례 해외 헤드폰 이어폰 관련 오디오 쇼를 직접 가면서 많은 브랜드 제품들과 관계자들을 만나왔지만, ‘디타오디오’와의 첫 만남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8명이 넘는 직원들은 모두가 회사 로고가 카라 깃에 새겨진 하얀 와이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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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kdesign 픽디자인 20L 카메라 백팩 질렀습니다!Reviews/Preview 2018. 11. 18. 13:57
촬영기기: Sony A7iii + 55.8za 촬영 쪽으로 업으로 하든 취미로 하든 한 가지는 반드시 사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장비를 담을 가방입니다. 가방도 용도에 따라 수십 종류가 나눠지는데, 항상 저울질을 해야 하는 한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실용성을 더 추구할 것이냐, 아니면 디자인을 좀 더 집중적으로 볼 것인가!입니다. 촬영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중요한 거래처를 가거나, 아니면 취미 동호회에 출석할 때 좀 더 특별하게 꾸미고 싶을 겁니다.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면 가죽 제품인 경우가 많아 무게가 극명하게 무거워지는 경우를 겪거나, 방수 기능이 빠지고 카메라를 보관하는 칸막이 파티션 구성이 부실하거나 삼각대를 보관할 수 없는... 이래저래 불편한 경우를 저도 겪어왔습니다. 결국에는 투박하고 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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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 2018 벅스 슈퍼사운드 코리아 오디오쇼, 그리고 위기의 한국 헤드파이.Photographs & Life/Locals 2018. 11. 10. 15:27
10월에 이어폰 헤드폰 오디오쇼, '벅스'와 '프리미엄헤드폰가이드'가 주관하는 'BSK 2018'에 다녀왔습니다. 중앙 메인 광장 이외에는 브랜드 부스보다는 이벤트 코스가 더 많아졌고, 브랜드 개수만 따진다면.. 작년에 비해 규모가 눈에 띄게 작아졌습니다. 주최 측에서 충분한 마케팅을 하지 못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통 사측이나 제조사들이 이번 쇼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문제도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지금 전 세계적으로 오디오 마니아를 타깃으로 하는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이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4년부터 시작해서 보청기 관련 제조나 오디오 쪽으로 어느 정도 기술력이 갖춘 개발자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가 제품에 집중적으로 공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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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케이블 리뷰] Original Cable Studio: 디자인과 사운드를 한손에.Reviews/Reviews (Korean) 2018. 11. 4. 21:25
지난 100년간 운송수단이 발전하고 통신수단이 많아지면서, 많은 국가들 사이에서 자유무역거래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큰 규모에서 소규모까지 다양한 컨슈머들을 겨냥한 수많은 상품들이 등장했고 그 상품들을 만드는 업체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수없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기업들 속에서 꾸준히 생존한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그 생존한 기간이 길수록 컨슈머의 신뢰도가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의미와도 같습니다. Original Cable Studio(오리지날 케이블 스튜디오)는 2012년, 타이완에서 설립된 커스텀-케이블 업체입니다. 설립자는 UltimateEars TF10 (Triple-fi 10 pro) 인이어 이어폰 제품에 어울리는 케이블이 시장에 없어서 개인적으로 직접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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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헤드폰의 천국, 일본 도쿄 탐방기Photographs & Life/Overseas 2018. 11. 3. 10:03
도쿄, 롯본기 힐즈 아키하바라 음악을 좋아하고 오랫동안 길게 듣고 싶어서, 다양한 이어폰 헤드폰 제품들을 직접 찾아보고 듣고 사진을 찍고 그에 대한 경험담을 글로 써왔습니다. 좀 더 풍부한 경험을 얻고자 해외의 다양한 이벤트를 찾아가 매번 새로운 것들을 직접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이어폰 헤드폰 시장이 있는 도쿄에 몇 차례 다녀오면서, 여태 보고 느꼈던 것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처음에 가장 놀랐던 기억은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따라오는 번들 제품이 아닌 다양한 이어폰 헤드폰 제품들을 이용하고 있었던 사실을 목격했을 때였습니다. 저가 제품이더라도 디자인이 개성적이고 사운드도 꽤나 정평이 나있던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