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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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평가] Hidition KH4 인이어용 업그레이드 케이블 : 확실한 업그레이드Reviews/Reviews (Korean) 2020. 8. 11. 17:25
Photographs by Bigheadfiler Studio 필자는 하이디션을 2012년 NT-6Pro 모델을 구입해서 처음 써본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여러 모델들을 경험해왔다. 하이디션은 최근 텍스쳐-아트와 유니버셜 모델을 개발한 것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제품 퀄리티를 끌어올리는 데만 집중해왔으며 초기부터 지금까지 토널-밸런스가 안정적인 디테일에 치중된 음향 성향은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 그들이 보여준 소비자 경험과 제품 생태계는 굉장히 고집스럽고 다른 브랜드와 비교하면 신제품이나 리뉴얼 주기도 굉장히 느리다. 이런 요소들이 시장 트랜드에 뒤떨어지게 보이게끔 만들지만, 17년 동안 제조를 해온 그들만의 일관성은 소비자들에게 설득력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아직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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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Hidition X Dignis Collaboration Armin case : More Practical!Reviews/Audiophile Review (ENG) 2020. 2. 11. 16:53
After purchasing high-end grade in-ear monitors, a case or pouch comes with its package most likely. But, people do not use most of that kind of case and buy another 3rd party product for carrying their product. I also do that action many times. One of the reasons why this action occurs is that even if the case has a great appearance, it doesn’t fully protect the (c)iem or earphone practical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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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BOOST MY MOMENTS 2019 론칭회: 삼성이 바라보고 있는 미래의 오디오Reviews/Here we GO! 2019. 1. 29. 11:14
지금 하만그룹이 삼성 지휘 하에 있는 회사라는 것은 IT 업계 쪽으로 안다는 사람은 다 알 겁니다. 이상하게도.. 삼성이 하만 그룹을 인수하고 나서.. 여태까지 삼성에서 직접적으로 관여를 해서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근데.. 2019 연초에.. 별다른 공지가 없이 제한된 인원 수로 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거기다 초청장이 왔으니.. 더 궁금하게 만들더군요. 삼성과 하만이 만나서 만들어낸 올해 시장에 내보일 아이템들이 어떠한 컨셉을 가졌는지 어떠한 접근 방식으로 대중에게 이목을 끌 건지 알고 싶었던 겁니다. 행사는 강남 학동역 앞에서 열렸습니다. 오전에는 기자 팀들이 취재하고 오후에는 인플러언서들이 참가하는 자리였습니다. 모델을 섭외해서 런웨이가 있을 거란 이야기는 사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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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sone Earstudio ES100 블루투스 리시버를 쓰면서 이런저런 생각..Reviews/No-sponsored Review 2019. 1. 10. 14:25
요즘 저는 고퀄리티 음질을 내어주는 무거운 DAP보다 작은 음악 플레이어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아마도... 이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카메라 장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요 몇 개월 동안 촬영 장비 시스템에 많은 변화를 거쳤고, 기존의 촬영 스타일을 현재 트랜드에 맞게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 쿵푸 무술 수련하는 것처럼 비바람이 몰아치든 말든 매일매일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녔습니다. 오디오 장비까지 들고나가다 관절에 무리가 오고 며칠간 다리가 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저만 이런 경우를 겪는 것은 아닐 겁니다. 일반인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학업이나 직장에 필요한 노트북, 태블릿이나 수첩.. 기본적인 사무 제품을 이것저것 넣다 보면 3~4킬로는 쉽게 넘어가는 경우를 매일 겪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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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플레뉴 D를 꺼내보며.. 후속작 D2를 생각하며..News/Tech News 2019. 1. 7. 17:26
코원 플레뉴 D, 아직도 개인적으로 이뻐해주고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저는 코원에서 만드는 하드웨어 기기들이 무척 마음에 들고 좋아합니다. 코원 음악플레이어 중에 하나라도 써본 유저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 이야기이지만, 이들이 기기를 설계할 때에는 여러 측정 장비를 쓰더라도 일정한 결과를 보여주는 안정성을 추구합니다. 거기다 소프트웨어도 이미지 파일 같은 까다로운 포맷도 잘 소화해내서 정리 정돈하게 파일을 꺼내어 소리를 내어주고,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있더라도 유저들의 피드백에 들어오자마자 즉각 패치를 해서 업데이트를 해주는 누구 말로는 정말 혜자스러운.. 아주 좋은 기업의 면모를 보여 줬습니다. 근데? 왜 일까요. 이들의 꾸준한 행보에도 전 세계 오디오 시장에서 비치는 '코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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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taaudio 디타오디오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을 취재하다.Reviews/Reviews (Korean) 2018. 12. 2. 11:42
Maria Sans bay, Singapore 어느 분야든 어느 장소든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를 가보면, 멀리서 봐도 눈에 확 튀고 가까이서 봐도 매력적인 사람으로 느껴지는... ‘멋쟁이’라는 부류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왜 ‘멋쟁이’라고 불릴까요? 이들은 ‘스스로 멋을 낼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오디오 브랜드 중에서도 이런 멋쟁이 부류인 곳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위치하고 있는 ‘DitaAudio’입니다. 일본과 싱가포르, 여러 차례 해외 헤드폰 이어폰 관련 오디오 쇼를 직접 가면서 많은 브랜드 제품들과 관계자들을 만나왔지만, ‘디타오디오’와의 첫 만남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8명이 넘는 직원들은 모두가 회사 로고가 카라 깃에 새겨진 하얀 와이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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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 2018 벅스 슈퍼사운드 코리아 오디오쇼, 그리고 위기의 한국 헤드파이.Photographs & Life/Locals 2018. 11. 10. 15:27
10월에 이어폰 헤드폰 오디오쇼, '벅스'와 '프리미엄헤드폰가이드'가 주관하는 'BSK 2018'에 다녀왔습니다. 중앙 메인 광장 이외에는 브랜드 부스보다는 이벤트 코스가 더 많아졌고, 브랜드 개수만 따진다면.. 작년에 비해 규모가 눈에 띄게 작아졌습니다. 주최 측에서 충분한 마케팅을 하지 못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통 사측이나 제조사들이 이번 쇼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문제도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지금 전 세계적으로 오디오 마니아를 타깃으로 하는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이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4년부터 시작해서 보청기 관련 제조나 오디오 쪽으로 어느 정도 기술력이 갖춘 개발자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가 제품에 집중적으로 공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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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리뷰] Acoustune HS1551cu: 사이버펑크와 아날로그, 그 사이의 존재.Reviews/Reviews (Korean) 2018. 11. 7. 11:50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려면, 누구보다도 남달라야 하고 고유의 특색을 갖추어야 합니다. ‘Acoustune’은 국제 인증을 받은 4.4mm 밸런스드 펜타곤 단자를 생산하는 일본 ‘DICS’사의 이어폰 브랜드로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사람 고막에 가까운 인공조직으로 설계된 ‘Myrinx’라고 불리는 진동판을 개발해 HS1004부터 현 지금 라인업까지 다양한 이어폰 제품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인 HS1551cu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HS1551cu 패캐지 구성은 놀랍습니다. 별도의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8쌍의 이어-팁, 이어폰 본체를 담는 전용 가죽케이스와 케이블 타이, 그 모두를 담는 하드케이스까지. 이어폰 사용에 있어서 부족할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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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제품 리뷰] 랩소디오 Rhapsodio Galaxy v2 : 트레블 몬스터Reviews/Reviews (Korean) 2018. 11. 5. 11:50
어떤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맨 먼저 그 주위의 환경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변화를 파악하려고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 시대의 경향 흐름에서 살아남기 위해 트렌드를 따라가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리그에서 끝없는 도전을 해가며 성장해 나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Rhapsodio”는 2012년에 설립된 홍콩 iem(인이어 모니터) 제조사로, 이어폰의 드라이버부터 실리콘 이어팁까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곳입니다. 이들은 근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다중으로 이식하는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하나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로 구동하는 이어폰을 플래그십 제품으로 출시했습니다. 트렌드를 역행하는 그들의 결과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Rhapsodio v2..